[일요와이드] 민주당, 23일 '원포인트 본회의' 추진
패스트트랙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역시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국민들에게 선물을 줘야 한다며 공감했는데요.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사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라 본회의 개최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국회 상황 전망해보도록 하죠.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어서 오세요.
2019년이 불과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를 정리해야 할 시점에 국회는 아직도 치킨 게임으로 가파른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여당이 원 포인트 본회의를 검토한다는데 발목 잡힌 민생법안, 처리할 수 있을까요?
제1야당인 한국당이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에 여전히 부정적인 이유는 본회의를 열면 여야 4+1에 의해 예산안 통과 때처럼 패스트트랙 법안도 상정돼 처리가 되는 거 아니냐는 의구심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선거법을 바로 상정할 수 없는 게 4+1 협의체의 공조가 어긋난 사이,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약점'을 파고들며 '비례한국당' 카드를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이게 꼼수냐 묘수냐는 얘기가 연일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실현 가능성,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는 이번 주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6선 국회의원 출신이라 낙마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국회의장 이력 때문에 '삼권분립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세균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지역구였던 서울 종로는 누구 차지가 될 것인가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이낙연 대 황교안'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현실로 이어진다면 대선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여요?
아직 선거법 개정 전이지만 각 당별로 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직 청와대 비서진들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총선에 나설 청와대 출신 후보들이 많은 가운데, 문 대통령이 또 한 번 비서실 개편에 나설까요?
지난 총선에서 '친박' 공천을 했던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어떤 선거를 치를지 관심입니다. 험지 출마론으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친황' 공천 계속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런 움직임 어떻게 보세요?
이러한 내부 갈등에도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막겠다며 어제도 거리로 나갔습니다. 민주당뿐 아니라 한국당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황교안 대표의 새로운 전략이 나올지, 이것도 관심이에요?
최근 정의당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과 관련해 부적절한 표현을 써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돈 대주고 몸 대주고'라는 표현인데요. 급하게 사과를 하고 표현을 삭제했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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